-
SK이노베이션 AI 테마 편입?? SK이노 자회사 SK엔무브의 데이터 액침냉각 기술K주식 2024. 3. 18. 19:54728x90
최근 AI사업 확대로 인해 데이터 센터의 규모가 커지고 고성능 장비가 증가함에 따라 효과적인 냉각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액침 공법인데요. 액침 공법은 서버와 같은 IT 장비를 절연성이 높은 액체에 완전히 담그는 방식으로, 기존의 공랭식 냉각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오늘은 데이터 센터 기기 냉각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인 액침 공법에 대해 알아보고, 해당 기술력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엔무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차세대 열관리 기술 데이터센터 액침공법
액침냉각 시스템은 저온 공기를 순환시키거나 팬을 설치해 냉각하는 기존 공랭식 시스템과 달리 열관리 유체(Thermal Fluids)에 데이터 서버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유냉(油冷)식 시스템입니다.
액침 공법의 가장 큰 장점은 냉각 효율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액체는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외부로 방출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오버클러킹 등으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죠.
또한, 액침 공법은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공랭식 냉각 시스템은 냉각팬과 방열판 등의 부품으로 인해 상당한 공간을 차지하지만, 액침 공법은 이러한 부품들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장비를 배치할 수 있어 데이터 센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죠.
액침공법에 사용되는 액체는?
액침 공법에 사용되는 액체는 주로 불화탄소(Fluorocarbon)계 액체입니다. 액침 공법에서 불화탄소(Fluorocarbon)계 액체가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이 액체가 가진 여러 가지 우수한 특성 때문입니다. 불화탄소는 탄소와 불소로 이루어진 화합물로, 독특한 물리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액침 냉각에 매우 적합하죠. 그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불화탄소는 전기 절연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이는 액체에 담긴 전자 장비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높은 절연성 덕분에 장비가 액체에 직접 접촉하더라도 누전이나 합선의 위험이 없습니다.
2. 또한 불화탄소는 열전도율이 높고 비열이 큽니다. 이는 액체가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빠르게 외부로 전달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높은 열용량은 액체의 온도 변화를 줄여주어 장비를 안정적인 온도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죠.
3. 화학적 안정성 : 불화탄소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입니다. 액체가 장비와 장시간 접촉하더라도 부식이나 분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장기적인 신뢰성과 내구성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낮은 점도와 높은 비등점 : 불화탄소는 점도가 낮아 펌프로 쉽게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등점이 높아 액체가 쉽게 기화되지 않습니다. 이는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SK엔무브, GRC사 투자로 열관리 솔루션 사업 진출SK엔무브는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에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 기업인 미국 GRC社에 2,500만 달러(한화 약 33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바있죠. 이를 통해 SK엔무브는 GRC社와 협력하여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열관리 유체와 액침냉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표준화 및 상업화를 통해 시장 선점을 위한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구체화했습니다.

SK엔무브의 혁신적인 기술력은 2023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도 주목받은바 있는데요. SK 전시관에서 선보인 액침냉각 기술을 게임 형태로 소개한 SK엔무브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 감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재미있게 전달하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하네요.
SK엔무브 인수한 GRC사 2023년 가시적성과 아직 없지만...
SK엔무브가 인수한 GRC사의 2023년 실적은 아직 성과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분법손실만 54억원으로 기업지분가치가 2022년 350억원에서 270억원으로 감소했는데요 .

기술개발 업체이고 아직 본격적인 데이터센터가 착공되지 않은 상황이니, 액침냉각기술을 적용한 데이터센터가 건립이 되어야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합니다. 데이터센터는 전력 공급망을 먼저 확보해야 지을 수 있으므로, 약 3~4년 뒤쯤에야 실적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지금 AI수요의 확대와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로 데이터 센터 건설이 촉진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너무 먼 미래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728x90'K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효성중공업의 눈부신 성장: 2023년말 기준 수주 금액 상승과 미래 전망 (0) 2024.03.15 LG화학의 전략적 변화: 중국 기업의 저가 공습에 석유화학 공장 가동 중단 결정 (0) 2024.03.13 AI와 반도체 시장: 글라스 기판의 혁신이 필요한 시대, SKC를 주목하 (0) 2024.03.13 AI 산업 성장, 미국의 전력이 부족해진다(feat 일론 머스크) - 전력기기 업체 수혜받나 (1) 2024.03.10 미래나노텍 급락, 2023년 재무 실적 강세에도 불구, 수급 이슈 급락하다 (feat. 교환사채) (0) 2024.03.09